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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ycast 2.0 공개 베타: macOS 런처의 전설이 Windows까지 넘어왔다

2026년 5월 공개 베타에 돌입한 Raycast 2.0 — 완전 재설계된 아키텍처, Windows 지원, AI 딕테이션, 통합 파일 검색까지. 무엇이 바뀌었는지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 3분 읽기 ·
Raycast 2.0 공개 베타: macOS 런처의 전설이 Windows까지 넘어왔다

Raycast가 2020년 처음 등장했을 때, 많은 macOS 사용자들이 Alfred를 조용히 삭제했습니다. 그리고 2026년 5월, Raycast는 또 한 번 판을 뒤엎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번엔 macOS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베타 참여 안내

Raycast 2.0은 현재 공개 베타(Public Beta) 중입니다. Mac은 macOS 26 Tahoe 이상, Windows는 지금 바로 설치 가능합니다. 베타 기간 중 GPT-5.4 mini, 전역 딕테이션 등 일부 Pro 기능이 무료로 제공됩니다.

왜 이번 업데이트가 특별한가

Raycast 2.0은 단순한 버전 업이 아닙니다. 처음부터 완전히 다시 쓴 앱입니다. 기존 아키텍처가 런처 그 이상을 담기엔 한계에 부딪혔고, AppKit 의존도가 높아 Windows 진출도 막혀 있었습니다. 팀은 결단을 내렸고, 그 결과물이 2026년 5월 14일 공개 베타로 나왔습니다.

가장 큰 변화: Windows 지원

Mac 전용이라는 정체성을 내려놓았습니다. Raycast 2.0은 Mac과 Windows 모두에서 동작하는 첫 번째 버전입니다.

기술적으로는 플랫폼별 네이티브 Host 앱 위에 공유 Web 프론트엔드를 올리는 구조로 해결했습니다:

레이어macOSWindows
Host 앱Swift + AppKitC# + .NET 8 + WPF
UI 프론트엔드React + TypeScript (공통)React + TypeScript (공통)
백엔드Node.js (공통)Node.js (공통)
파일 인덱서Rust 기반 (공통)Rust 기반 (공통)

UI 코드를 하나의 React + TypeScript 프로젝트로 통일하고, 창(Launcher, AI Chat, Notes, Settings 등)마다 별도 엔트리 포인트를 두는 방식입니다. Spotlight나 Windows 검색 인덱스에 의존하지 않기 위해 자체 Rust 파일 인덱서까지 직접 만들었습니다.

주요 신기능 정리

통합 파일 검색

이제 런처 루트에서 앱·커맨드와 함께 파일, 폴더, 연락처를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별도 확장 없이도 “파일 검색 → 열기”가 한 흐름에서 끝납니다.

AI 딕테이션 (전역)

Raycast 창 안에서만 쓰는 게 아닙니다. 시스템 전체에서 음성으로 텍스트를 입력할 수 있는 전역 딕테이션이 추가됐습니다. Slack 메시지 작성 중에도, 메모장에서도 그냥 말하면 됩니다.

베타 기간 중 딕테이션 기능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Windows에는 v0.63 업데이트(2026년 6월)에서 딕테이션이 추가됐습니다.

개선된 AI 경험

Quick AI와 AI Chat이 동일한 컴포저를 공유합니다. 빠른 질문으로 시작했다가 긴 대화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흐름이 이제 끊기지 않습니다. 이전 대화 맥락을 기억하는 Memory 기능, 복잡한 작업을 단계별로 처리하는 AI Agents, 대화가 갈라지는 Branching Chats까지 추가됐습니다.

핫키 개선

  • fn 같은 단독 수식키를 핫키로 등록 가능
  • 좌/우 modifier 키를 개별 바인딩 가능
  • 국제 키보드 레이아웃 정상 지원

클립보드 업그레이드

복사할 때 저장되는 원본 포맷이 늘었습니다. 예를 들어 리치 텍스트로 복사한 내용을 나중에 일반 텍스트로 붙여넣을 때, 포맷이 깨지는 대신 소스 포맷 그대로 복원할 수 있습니다.

스니펫·퀵링크 태그

수백 개씩 쌓이다 보면 찾기가 힘들어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Snippets, Quicklinks, AI Commands에 태그가 붙어 이제 분류와 검색이 훨씬 쉬워졌습니다.

팀 공유 (v0.63)

AI Agents, AI Commands, 딕테이션 스타일을 팀원과 공유하는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개인 도구에서 팀 워크플로우 플랫폼으로 한 발 더 나아간 셈입니다.

정리: 지금 써볼 만한가?

항목평가
Windows 사용자★★★★★ — 드디어 선택지가 생겼다
기존 Mac 사용자★★★★☆ — macOS 26 Tahoe 필요, 안정성은 베타 수준
팀 단위 도입★★★★☆ — 팀 공유 기능으로 충분히 검토 가치 있음
Alfred 이탈 고려 중★★★★★ — 지금이 갈아탈 최적의 타이밍

Raycast가 “Mac 파워유저의 전유물”이라는 틀을 깬 업데이트입니다. 아직 베타인 만큼 버그가 있을 수 있지만, 베타 기간에만 무료로 풀리는 Pro 기능들을 경험해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습니다.

“The biggest release since we first launched Raycast back in 2020.” — Raycast 팀

Raycast 공식 사이트에서 베타 버전을 바로 받을 수 있습니다.